안녕하세요. 하루봉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일본 소설 작가 알고 계신가요?

 

저는 이 작가의 추리소설을 재밌게 본 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줄거리가 조금 포함되니 참고해주세요 ^^

 

그럼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저는 이 책을 읽기전에, 어떤 추리소설일까?

라는 설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읽어보니 전에 제가 읽었던 

추리소설과는 조금 다른

잔잔한 감동이 있는 책이었습니다.

 

줄거리부터 시작합니다!

차근차근 읽어주세요~

< 줄거리 >

간단한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스포가 될 수가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에는 

네 개의 에피소드가 등장합니다.

 

먼저,

쇼타, 고헤이, 아쓰야 라는 세 인물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방금 도둑질을 한 후,

도망치려 했지만

훔친 차가 고장이나

어쩔수 없이 몸을 피하려

한 폐가에 들어갑니다.

 

그곳의 이름은 '나미야 잡화점'

그곳에서 기이한 일이 일어납니다.

 

우편함에 편지가 떨어지고,

편지에 답장을 하면 곧바로 편지가 오는 것이었죠.

 

편지를 쓰는 시간이 있음에도

곧바로 편지가 오는것에 당황하지만,

 

몇번의 편지를 주고받은 후,

정말 비현실적이지만

과거와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됩니다.

 

문을 닫고 있으면 과거와 연결되어

현재의 시간은 거의 흐르지 않습니다.

 

반대로 문을 열고 있으면

현재의 시간이 흘러가죠.

 

 

첫번째 상담자는 '달토끼'라는 가명으로

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인데

사랑하는 연인이 시한부를 선고받아

 

올림픽을 계속준비할지,

연인 곁을 지킬지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는 내용으로

편지가 왔었습니다.

 

쇼타와 고헤이, 아쓰야는

자신들의 생각대로 답장을 썼지만,

결과적으로 그 편지를 받은 '달토끼'는

자신이 진정 원하는게 무엇인지 알았다며

감사의 편지를 보냅니다.

상담을 해준 이 셋은 왠지모를 뿌듯함을 느낍니다.

 

두번째 이야기는

상담자의 시점으로 바뀝니다.

 

생선가게를 물려받아야하는 아들인데,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음악의 길로 들어섰지만

가업을 이어받아야할지 아니면

 

어떻게도 될지 모르는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야할지

고민하는 가쓰로라는 아마추어 뮤지션이 나옵니다.

 

가쓰로는 우연히

자신의 동네에 있는 잡화점에

고민상담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의 고민을 써서 편지를 보냅니다.

 

편지를 받은 쇼타와 고헤이, 아쓰야는

처음에는 혹독한 말을 하지만

 

그의 하모니카 소리를 듣고

자신의 시대의 유명한 가수의 노래

'재생'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가쓰로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믿어야 합니다'

 

이 말을 들은 가쓰로는 힘을 얻고

뮤지션의 길을 포기하지 않죠.

 

훗날, 환광원이라는 아동복지시설에 불이 났을때,

가쓰로는 한 아이의 목숨을 살리고 죽게 됩니다.

 

그 아이의 누나인 '세리'는

일본의 유명한 가수가 되어

 

자신의 동생을 살려준 가쓰로에 감사하며

'재생'이라는 노래를 평생 부르게 되죠.

 

세번째 이야기가 나오기 전에

잡화점의 주인이야기가 나옵니다.

 

잡화점을 운영하던 주인은

부인이 죽고 기력이 쇠하여 졌지만,

 

고민상담소를 열고나서

다시 활기를 찾습니다.

 

그러나 자신과 상담했던

한 여자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지죠.

그는 죽기전 자신의 아들에게 이런 유언을 남깁니다.

 

나의 33번째 기일에는

오전 0시부터 새벽까지

나미야 잡화점의 상담 창구가 부활한다고

공고문을 내달라는 거였죠.

 

아들 다카유키는 아버지의 말을 믿고

직접 자신이 하고자 하였으나,

집안 내력으로 암으로 먼저 세상을 떠나고

자신의 손자인 슌고에게 

부탁을 합니다.

 

나미야 잡화점 상담창구의 부활

 

세번째 이야기는

비틀스에 푹빠진

고스케의 이야기입니다.

 

어렸을 적, 교통사고로 숨진

자신의 사촌형이 좋아했던

비틀스를 좋아하게된 고스케.

 

아버지는 부유한 사업가라

집에 돈이 많은 고스케는

1970년대 임에도

비틀스의 음반을 집에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날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야반도주하게 된 고스케는

 

나미야 잡화점에 고민 편지를 보냅니다.

야반도주하는 부모님을 따를지

아니면 거부할지에 관한 내용이었죠.

 

답장은 부모님과 항상 함께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고스케는 이말을 따르고자 하였으나

아버지의 모습에 실망하여

혼자 도망친후

환광원이라는 아동복지 시설에 들어갑니다.

 

그 후 자신의 재능을 찾아

목공 전문가가 된 고스케는

 

야반도주했던 아버지와 어머니는

그날, 자살하여 세상에 없지만

아들인 고스케는 살아갈수 있도록

사망처리를 한 것입니다.

 

고스케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원망하고 있었지만

끝까지 자신을 사랑해준 것에 감사하며

 

또 올바른 충고를 해준 

나미야 잡화점에게 감사의 편지를 씁니다.

네번째 에피소드는

부모님을 일찍여의고

이모할머니와 살게 되면서

얼른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싶은

한 사무직 여성의 이야기 입니다.

 

낮에는 직장에서 잡일을 하고

밤에는 호스티스 일을 하여

자신의 가게를 차리고 싶었던 하루미는

 

자신의 고민을 

나미야 잡화점에 써서 보냅니다.

 

이 내용을 받은

쇼타, 고헤이, 아쓰야는

당장 그만두라고 했지만

 

하루미는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습니다.

 

하는 수 없이 그들은

미래의 이야기를 해줍니다.

 

경제가 언제 호황이 되고

무슨 종목을 공부할 것이며

언제쯤 투자를 멈출지

 

미래에는 어떤것이 흥행할지

알려주는 편지였습니다.

 

그 편지를 받은 하루미는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그 편지대로 공부하고 투자하여

결국엔 엄청난 부자가 되고 맙니다.

 

쇼타, 고헤이, 아쓰야는

4번째 편지에 답장을 해주고

도둑질한 물건 중

핸드백안에 편지를 보게 됩니다.

 

잡화점에 오기 전 털었던 집은

하루미의 집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그들은 자수를 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기로 다짐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나미야 잡화점 주인 할아버지의

편지를 받게 됩니다.

 

백지로 보낸 편지였지만

나미야 잡화점 주인은 정성스럽게 답장해 주었죠.

 

그 편지를 받은 세 사람의 눈은

모두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습니다.

< 간단한 후기 >

 

앞에서도 말했듯이

추리소설이라 생각했지만

살인이나 사건은 일어나지 않는 소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잔잔한 감동이 남아있습니다.

 

4가지 에피소드를

과거와 미래의 연결이라는 소재를 이용하여

역시 독자로 하여금 빠져들도록 책을 구성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보는 방식을 달리해봅시다. 백지 때문에 어떤 지도라도 그릴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당신 하기나름인 것이지요.

 

개인적으로 이 문구가 마음에 듭니다.

나미야 잡화점 주인이 한 말이지요.

이 말을 듣고 주인공은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바르게 살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이 마음에 들으셨다면 댓글이나 공감 한 번씩 부탁드립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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